2018년 1월에 읽은 글이다. 작년 지인이 이 책을 소개해주기 전까지는 죄송하게도 이 책의 저자 김형석님은 잘 모르는 분이었고 책을 접하고서야 우리나라 철학계의 거두임을 알게 되었다. 내 무식의 결과이다. 책에서 소개된 그의 친구인 안병욱님은 잘 알려진 분인데 이 분은 왜 잘 알려지지 않았나하고 책을 읽어보니 외부에 강연 등은 많이 하시지만 권력이나 명예를 쫒아가지 않은 분이어서 그런 점도 있는 것 같다. 작년 하반기에 이 책을 샀는데, 게으르다 보니 읽기를 미뤘고 책상위에서 몇 개월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. 년 말 책 추천 공지를 보고 이 책을 추천하여 비로소 이번 달에 읽게 되었다. 저자 김형석님은 1920년 생으로 평안남도 출신이다. 나의 아버지께서 1919년생인데 돌아가신지 20년이 지나가는데 이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