8월 11일 Thursday 링 로드 일주 완료 이 민박집 아침 뷔페는 약간 특이하다.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던 훈제 연어와 시사모(열빙어) 같은 작은 염장 생선을 올려놔 맛있게 먹었다. 이번 여행 중 가격은 최저(1박에 조식 포함 15만원/3인)이고 만족감도 높다. 느긋하게 출발하여 레이캬비크로 향하는 길에 몇 군데 들린다. 출발하면서 조금씩 내리는 비는 쉬 그칠 줄 모르고 꾸준히 내린다. 이번 여행 기간 동안 날씨 덕을 너무 잘 받았는데 오늘 약간 내리는 비가 반갑기도 하다. 먼저 들린 곳은 ‘흐발피오르Hvalfjörður’이다. 2차 대전 때 미군들이 군수기지로 활용하던 곳이다. 피오르 지형이 다른 곳과는 달리 무척 길게 내륙으로 들어와서 특이하다. 레이카비크로 가는 지름길인 해저 터널이 있지만 ..